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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수용·개방형 BM<비즈니스모델>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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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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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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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 상생방안 발표… 일자리 창출ㆍIT산업 재도약 견인
게시일자 : 2009년 6월 30일
<디지털타임스>조성훈 기자 hoon21@dt.co.kr
KT가 정부의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도입정책을 수용하는 한편, 개방형 콘텐츠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KT(회장 이석채)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IT관련 협단체 및 주요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3대원칙과 7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석채 KT회장은 "지금까지 KT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외부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협력사가 건강해야 KT도 건강해지는 만큼 앞으로 KT는 중소협력사와 혁신적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해 IT산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개방', `전략적 윈윈(Win-Win)', `상생문화 정착' 등 상생의 3대 원칙과 함께 △개방형 비즈니스모델(BM) △MVNO 사업 △사업개발 협력강화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소ㆍ벤처기업 투자ㆍ지원 강화 △글로벌시장 동반진출 △IT CEO 포럼 등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MVNO 허용과 개방형 BM 추진으로 요약된다. MVNO는 외부업체에 이동통신 설비를 개방해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것으로, 케이블진영이나 중소 별정통신업계가 지속적으로 허용을 요구해왔던 사안이다. 다만 KT는 시장성이 떨어지는 음성 서비스보다는 데이터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음성의 경우 시장이 포화한데다 세계적으로 성공사례도 드물다는 것이 이유다.
KT는 일단 기업용솔루션이나 금융, 교육, 게임, 내비 등 특정 사업자를 대상으로 3G와 와이브로를 결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필요시 조인트 벤처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에 와이브로와 3G WCDMA, 와이파이를 통합 지원하는 단말기와 새로운 요금체계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국내 무선통신 특히 데이터요금이 비싸다"며 "와이브로와 3G를 결합해 무선데이터를 값싸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BM 사업은 개방형 IPTV, 오픈마켓, 개방형 플랫폼 등을 통해 누구나 콘텐츠,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나 툴키트를 외부에 공개하는 `앱스토어' 형태가 유력하다.
KT는 이번 상생방안으로 2012년까지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1만 6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궁극적으로 국가 IT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의 역량을 협력사에 더하고(加),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폐지하며(減), KT와 협력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乘), 나온 성과는 함께 공유(除)하는 `상생의 사칙연산'을 지속 추진해 협력사, 고객, 주주, 사회ㆍ국가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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